*-삼보컴퓨터의 여의도 신사옥에 대해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등의 이유로민원을 제기했던 신사옥 건너편의 한성아파트 측이 삼보와의 합의를 통해 최근 민원을 취하하고 삼보를 비난하는 내용을 담고 있던 각종 현수막을 아파트벽에서 떼내 눈길.
그렇지만 당초 삼보측에 1백여억원의 배상을 요구했던 한성아파트측이 에어컨을 설치해 주는 조건으로 삼보측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삼보의 사옥건설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는 한성아파트측의 지금까지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
삼보의 한 관계자는 『법적인 문제는 물론 도덕적인 차원에서도 전혀 문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에어컨을 제공한 것은 한성아파트의 주민 또한 삼보의 고객들이기 때문이며 신사옥을 마련한만큼 그 기쁨을 모두 나눠 갖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
〈양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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