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가 주최하는 로봇전시회가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다.
8일 공작기계협회에 따르면 창원에서 2회와 부산에서 1회 등 그동안 지방에서만 개최됐던 로봇전시회가 내년 4월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여의도 종합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현대중공업·대우중공업·기아중공업·두산기계·LG산전 등국내 대표적인 로봇 생산업체와 일본·독일·이탈리아·미국 등 약 1백50개의 국내외 업체가 참가, 수평다관절 로봇·수직다관절 로봇·직교좌표형 로봇 등 산업용 로봇과 다양한 형태의 첨단 로봇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수의 업체가 로봇뿐 아니라 생산·공장·설계자동화 등 각종 자동화 관련기기 및 공작기계가 연계된 시스템 형태로 출품,참관업체 및 관람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공작기계협회측은 예상했다.
한편 공작기계협회가 주최하는 로봇전시회는 격년마다 열리는데 지방에서개최할 때는 70∼80개사가 참가했다.
〈박효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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