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표준위원회(IEC)의 전자부품관련 품질인증제도인 「IECQ인증」을 주관하는 IECQ 97년 총회가 내년 5월 서울에서 열린다.
국내 IECQ 국가대표기관인 국립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 위상 제고와 전자부품의 해외경쟁력 촉진을 목표로 지난달 중순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96년 IECQ총회에서 일본과 경합끝에 내년도 총회를 한국으로 유치하는데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립기술표준원은 이에 따라 생산기술연구원 부설 품질평가센터를 지원기관으로 내년 5월 둘째주에 서울서 총회를 열기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으며 내년 총회에 남아공 K.J.카운센드 IECQ회장을 비롯해각국 대표기관과 대표검사기관에서 각 1~2명씩 최소 22개국 50여명이 참석자가 방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IECQ총회 유치는 총회가 스위스본부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는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가 그동안 각종표준화 및 품질인증 관련 국제회의 유치에 상당히 인색했던 점에 비춰 높게평가되고 있다.
IECQ는 IEC회원국중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주요 32개 회원국간의 원할한 부품교류를 모토로 설립된 기구이며 IECQ인증은 정해진 품질인증과공장심사를 거친 제품에 대해 IECQ제품목록(IECQPL)에 기재, 국제적으로 공인받게 하는 제도다.
한편 일본은 1백50여개 업체가 IECQ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나라는 82년에 가입, 현재 삼화콘덴서·삼성전기·대우전자부품 등 8개 업체가 취득했으나 최근 IECQ가 부품업체들에게 ISO9000시리즈에 버금가는 것으로 평가되면서 중견업체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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