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최근 실시한 올해 최대규모의 교육용 CNC(컴퓨터수치제어) 공작기계 및 관련장비 입찰에서 저가 수주정책을 내세운 중소업체및 신생업체들이 대기업들을 제치고 대거 낙찰돼 눈길을 끌었다.
18일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및 업계에 따르면 CNC머시닝센터 7세트, CNC선반 9세트, CNC방전가공기 12세트, 밀링머신 2종 63세트 등 총 50억원 규모의교육용 공작기계 입찰에서 대우중공업에 낙찰된 CNC선반 9세트를 제외하고는전량 중소업체 및 신생업체로 낙찰됐다.
이처럼 중소·신생업체로 대거 낙찰된 것은 올들어 대규모 입찰건이 없어대부분의 공작기계 업체들이 이번 입찰에 경쟁적으로 참여한 데 따른 것으로입찰 전부터 이미 저가수주가 예상돼 왔다.
주요 입찰 품목 및 낙찰업체는 CNC머시닝센터 7세트의 경우 동양방전, CNC방전가공기 12세트는 진영정기, 밀링머신 2종 63세트는 광주남선선반, 만능밀링머신 10세트는 기흥기계, 성형연삭기 4세트는 유일기계, 평면연삭기 12세트는 대아정공, 원통연삭기 6세트는 영진정기 등이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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