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아남전자, 수입브라운관 채용 TV광고 빈축

*-아남전자가 최근 수입 브라운관을 강조한 대형TV 광고를 대대적으로 내보내 국내 브라운관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빈축.

업계 관계자들은 대형TV의 탁월한 화질의 비밀이 바로 고품위 수입브라운관에 있다는 것을 강조한 이 광고가 세계 최대의 브라운관 생산국인 한국의체면을 손상시킨데다 소비자들을 현혹할 소지가 있다며 비난.

관계자들은 『아남이 강조하는 29인치 브라운관의 슈퍼플랫이나 섀도마스크 등 관련기술은 국내 기술이 일본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국내기술을무시하는 듯한 이 광고에 불쾌함을 표시.

이들은 또한 『최신형인 다크 틴트 제품의 경우 국내에서 벌브가 생산되지않아 기존 브라운관에 코팅을 하거나 어쩔 수 없이 다크 틴트 브라운관 자체를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데도 마치 아남만이 수입된 다크 틴트 브라운관을채용하고 있는 것처럼 내세우고 있다』며 곱지 않은 눈길.

〈유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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