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대 채널의 개국,MSO(복수종합유선방송국업자)허용,위성방송의개시등 케이블TV를 둘러싼 갖가지 환경변화로 인해 관련업계에 조만간 대대적인 인력이동이 예상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초 개국할 예정인 한국방송대채널(채널 47)과 오는 12월 개국예정인 국제방송교류재단의 월드채널(채널번호미정)등 2개의 채널이 새로 방송을 시작함에 따라 조만간 케이블TV 업계에 대대적인인력이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내년초에는 국제방송교류재단이 미주 및 구주,아주 지역의 국제 위성방송망인 「코리아채널」을 시작하고,올 하반기중 새 방송법이 제정돼 2차종합유선방송국(SO)이 허가되면 케이블TV업계의 인력이동이 본격될할 것으로보인다.
이와 함께 최근 일부 케이블TV 프로그램공급사(PP)들이 만성적자 해소와 경영합리화를 이유로 감원을 예고하고 있어 케이블TV업계의 이같은 인력이동을 더욱 부채질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 여성채널인 동아TV(채널 34)는 이종민 전 대전MBC사장이 신임사장으로 부임하면서 30여명의 직원들에 대해 대대적인 인사이동을실시하자,1백여명의 직원들이 모여 스포츠TV에 이어 케이블TV업계에서는두번째로 (주)동아텔레비전노동조합(위원장 송대성)을 결성하기도 했다.
더구나 내년중 위성방송 사업자가 선정되면 케이블TV의 인력이동은 극에달할 전망이다.최소 10여개에서 최대 20여개까지 허가가 날 것으로 예상되는위성방송채널에서 필요한 방송전문 인력은 1개 채널당 2백여명씩만예상하더라도 최소 2천명에서 4천명까지의 인력이 더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따라서 이들 인력 대부분이 기존 케이블TV 업계에서 채워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관계자들의 공통된 시각다.
<조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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