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메디칼이 최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의료기기 전시회에 일본 파라마테크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전자혈압계를 대거 출품, 호평을 받는 것을계기로 전자혈압계 종주국인 일본시장 본격 공략에 나서 눈길. 이 회사는 특히 내달 10일까지 40만달러 상당의 전자혈압계를 일본에 수출키로 했는데 이에 따라 세계 최대 전자혈압계 메이커인 옴론사와의 한판승부가 불가피할 전망.
이와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독자적인 개발품이 아니고 일본 업체와공동 개발한 제품이라는 점이 조금 아쉽기는 하나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시장에 국내 업체가 진출할 수 있는 것은 국산 전자의료기기의 기술수준이 한단계 높아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중소업체도 우수한 제품과 마케팅전략만 효율적으로 결합된다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쾌거라고 촌평.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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