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시장 개방을 앞두고 최근 외산제품이 국내시장에 쏟아져 나오자 국내 가전업체들이 외산품의 성능과 수입원들의 영업정책 파악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특히 가전업체들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일산 제품이 당장은가격 저항에 부딪혀 내수를 잠식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면서도내심으론 적지않게 경계하는 분위기.
또한 최근의 수입선 다변화정책이 예정보다 앞당겨 해제될 것이라는 정부의 방침이 흘러나오면서 동남아산 제품의 대량유입 가능성에 대해 가장 염려하는 눈치.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가전제품의 대용량·고급화 추세로 AV제품을 제외하곤 일본의 주력제품과 정면 대결을 할 여지는 적지만 어쨌든 수요 포화상태인 현상황에서 스타일이 비슷한 일본제품이 밀려오는 것에 상당한 신경이쓰인다』고 이구동성.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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