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2분기 들어 반도체 등 전자분야의 수출부진 현상이 뚜렷히나타나자 부서별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정작뾰족한 방안이 없어 전전긍긍하는 모습들.
한 관계자는 『원高와 엔低현상으로 우려는 했지만 별탈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는데 의외로 빨리 수출전선에 비상이 걸렸다』고 지적하고 『위에서는대책을 내놓으라고 야단들이지만 업계에서는 원高 등의 현상외에 별다른 일이 없다며 오히려 여유를 부리고 있으니 어떤 처방을 내놔야 하느냐』며 한숨.
또 다른 관계자도 『반도체만이 수출이 조금 부진했을 뿐인데 부서별로 대책을 내놓으라고 하니 답답하다』며 무책이 상책이라는 입장.
이에 대해 또다른 관계자는 『최근 각 기업들이 정보통신 분야에 혼이 팔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설비투자에 힘쓰기보다는 사업다각화에 열을 올린때문이 아니겠느냐』며 최근의 수출부진을 정보통신 분야에 이상과열 반응을보인 기업들 탓으로 진단.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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