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만화비디오시장을 독점하는 월트디즈니社의 아성에 도전하고 나선콜롬비아트라이스타와 폭스비디오 두 직배사 사이에 희비가 엇갈려 대조.
최근 폭스비디오社에서 출시한 판매용 비디오 3편이 모두 2∼3천장의 부진한 판매량을 보인 데 반해 콜럼비아트라이스타사가 지난달 26일 출시한 「백조공주」는 대여 3만5천장과 직접판매 1만5천장 등 총 5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것.
콜럼비아트라이스타사의 주종휘 실장은 『비디오 출시에 맞춰서 비디오숍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과 퀴즈잔치 로드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결과 비디오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데 성공했다』고 자평.
한편 업계의 한 관계자는 만화비디오시장에선 월트디즈니의 제품이 아니면성공을 거두기 어려운 현실이었으나 최근 셀스루시장이 형성되면서 외국 메이저 업체들이 잇따라 좋은 작품을 내놓고 있어 월트디즈니의 독주에 제동이걸릴 것으로 예상하기도.
〈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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