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방산업체인 LG정밀(대표 손기락)이 오는 2005년까지 민수부문의사업비중을 50%까지 높이기 위한 사업다각화에 나섰다.
LG정밀은 6일 손기락 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도약 2005」선포식을 갖고 차량용 전장품 사업, 시스템 및 통신용 고급 계측기사업등 신규사업부문을 집중육성, 오는 2005년에 매출액 2조 5천억원을 달성키위한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LG정밀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의해 자율경쟁 체제를 심화시키는 한편인사시스템을 투명하게 정비하는 등 조직과 운영시스템을 혁신키로 했다.
특히 체계종합장비와 통신장비 운영에 필수적인 시스템엔지니어링 기술과프로토콜(Protocol) 기술 등 LG정밀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전 임직원이 과제를 나눠 맡기로 했다.
손기락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2005년까지 방위사업과 계측기사업으로 연평균 30%이상의 성장을 지속시키고 2조 5천억원의 매출을 달성는 것이 쉽지않으나 신규사업을 집중지원하고 개개인의 의지가 굳으면 반드시 달성할 수있다」고 강조, 개인비젼을 설정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LG정밀은 현재 방위사업과 민수사업 비중이 8대2의 형태로 이루어져있으며 민수사업중 계측기사업이 90%, 조상기사업이 1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94년부터는 자동차 전장품사업에 관심을 갖고 97년초에 상품화를 완료한다는 목표아래 집중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리정보시스템(GIS)사업과 연계,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통신용 계측기사업의 기술력 확보를 위해 미국 IFR사 등과 기술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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