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LG전자로부터 레이저프린터 엔진을 공급받아온 큐닉스컴퓨터가 이달부터 공급선을 삼성전자로 전격 교체하자 LG전자의 담당부서는 초상집 분위기.
특히 LG전자 레이저프린터 엔진 생산량의 절반 가량을 사용해온 VIP 고객인 큐닉스는 LG전자와의 결별 이유를 『그동안 공급받아온 제품이 낙후된방식인 데다 새로 개발된 모델도 속도를 개선한 점 이외에 별다른 장점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어 LG관계자를 더욱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는 후문.
업계의 한 관계자는 『LG가 큐닉스와의 결별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이미사업계획까지 대대적으로 수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LG가 더 이상의 누수를 막기 위해 협력업체 관리를 강화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고 일침.
〈남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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