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폐막된 96서울국제공작기계전(SIMTOS 96)에서 국내 업체가 거둔 전체실적이 지난 94년 전시회에 비해 9.6% 증가한 8천1백92건 3천3백14억원으로최종 집계되자 주관기관인 공작기계협회 및 참가업체들은 희색이 만면.
특히 수출과 관련된 상담 및 계약실적이 94년에 비해 무려 1백17%나 증가한 6백23건 3백2억원으로 집계되고 5천여명에 이르는 해외 바이어가 내한하는 등 국제적인 전시회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자 서로 축하하며 기쁨을 만끽.
이와 관련, 공작기계협회의 한 관계자는 『전시회가 풍성한 성과를 거둘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국내 업체들의 꾸준한 기술개발 노력으로 첨단 제품을 대거 선보인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밝히며 특히 국내 공작기계 생산량이 지난해 세계 8위권에 진입했으며 국내시장도 해마다 큰 폭으로 확대됨에 따라 우리나라 공작기계 시장에 대한 외국업체의 관심이 날로 커지기 때문이라고 자평.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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