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인터네트 제품" 물량공세

(주)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클라이언트서버용 새 운용체계와 메시징서버및 인터네트 문서지원기능이 강화된 데스크톱용 통합슈트 등 제품군을 대거발표, 변화하고 있는 컴퓨터환경에 대한 전열 정비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주부터 잇따라 발표된 제품군을 보면 클라이언트서버 분야의 경우 미국본사와 동시 발표한 메시징서버 "익스체인지서버4.0"을 비롯 기존 제품을한글화한 서버 운용체계 "윈도NT서버3.51", 데스크톱 클라이언트 운용체계 "윈도NT워크스테이션3.51" 등이다.

또 데스크톱 분야에서는 한글DBMS "MS액세스95", 한글 일정관리용 "MS스케줄+95"와 인터네트 문서지원기능인 "인터네트 어시스턴트 포"가 추가된한글 통합슈트 "오피스95프로" 등이다.

이번에 발표된 제품군은 모두 인터네트 지원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으로최근 미본사의 인터네트에 대한 전략 강화를 그대로 보여주는 대목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 제품군 가운데 "익스체인지서버4.0"은 기업의 그룹웨어환경을 인터네트에접속해주는 메시징 기능이 핵심으로 "윈도NT" 기반의 통합 인트라네트서버슈트인 "백오피스"를 구성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익스체인지서버4.0"은 특히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동안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그룹웨어와 메시징 분야에서 본격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익스체인지서버4.0"의 기능은 크게 그룹웨어부문과 메시징처리부문으로나눠지는데 그룹웨어부문의 경우 전자우편기능을 기본으로 그룹스케줄링.전자토론.데이터베이스관리.문서공유 등을 비롯 주문형 응용프로그램 작성기능등을 포함하고 있다.

메시징처리부문은 기업 전체 메시징시스템을 워크스테이션 한 대에서 모니터링하면서 인터네트 전자우편.X.400."마이크로소프트 메일서버" 등과 접속할 수 있게 해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익스체인지서버4.0"관련대규모 발표행사를 갖고 국내 공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6월 발표된 영문판 3.51버전을 한글화한 "윈도NT서버3.51"과 "윈도NT워크스테이션3.51"은 기존 인텔.밉스.알파에 이어 네번째로 IBM의 "파워PC"마이크로프로세서 지원기능이 새롭게 탑재돼 멀티플랫폼 지원 운용체계로서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제품이다.

서버인 "윈도NT서버3.51"은 네트워크 관리도구기능을 대폭 확장했고 클라이언트환경의 액세스 요구를 관리해주는 라이선스매니저기능 등이 추가됐다.

클라이언트인 "윈도NT워크스테이션3.51"은 "윈도95" 기반의 32비트 응용프로그램과 16비트 팩스드라이버를 지원하는 등 두 운용체계간 간극을 줄인 것이특징이다.

"오피스95프로"는 워드프로세서 "MS워드95".스프레드시트 "MS엑셀95".프레젠테이션그래픽스 "MS파워포인트95"를 한데 묶은 기존 "오피스95"에 한글 DBMS "MS액세스"와 일정관리용 "스케줄+95"가 새로 추가된 통합슈트다. "오피스95프로"는 또 기존 "MS워드95"와 "MS엑셀95"에 인터네트표준 하이퍼텍스트표시언어(HTML)를 지원하는 "인터네트 어시스턴트 포 워드"와 "인터네트 어시스턴트 포 엑셀"기능이 각각 추가됐다. "인터네트 어시스턴트 포"는 기존"MS워드"나 "MS엑셀" 데이터문서를 HTML파일 형식으로 쉽게 전환해주는 모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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