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가 고성능 PC와 워크스테이션에 적합한 대용량 하드디스크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17일 삼성전자는 펜티엄PC 및 워크스테이션용 1.6GB, 2.0GB, 2.4GB등 대용량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워너」시리즈 3개 모델을 개발, 이달말부터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워너시리즈는 고난도 기술로 알려진 박막형 헤드기술을 적용, 디스크 1인치(2.54cm) 내에 최대 5천7백개의 트랙을 추적하는 등 고밀도 기록이 가능해8백MB 용량의 플래터 3장 만으로 2.4GB 용량을 구현했다.
워너시리즈는 또 멀티미디어 데이터 입출력에 적합하도록 제품을 설계, 초당 16.6MB까지 디지털 정보를 전송할 수 있어 초당 30프레임의 동화상정보를 흔들리지않고 생생하게 재현해낼 수 있다.
삼성은 워너 제품군 제품가격을 18만원에서 23만원정도에 책정, 이달말부터 내수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2백50만대의 하드디스크를 판매해 세계 7위를 차지한 삼성전자는오는 2천년까지 공급량을 1천5백만대로 끌어올려 세계 3대 하드디스크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중장기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박막형 헤드기술은 기록밀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입출력속도도 향상시킨 차세대 기록매체 핵심기술로 양산공정이 까다로와 이를 이용해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생산중인 곳은 현재 삼성전자와 미국 웨스턴디지털 등 2개업체에 불과하다.
<남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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