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통신시장개방에 맞서기 위해 다음달 중으로 공통 애로기술의 연구·개발을 담당하는협의체를 구성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85년부터 정보통신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소가 지정해온 1백60여개의 유망 정보통신기업들 사이에 공통 애로기술 개발을전담하는 협의체 구성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이와 관련, 팬택·금양통신 등 일부 유망 정보통신기업들은 최근 모임을갖고 가칭 「유망정보통신기업협의회」구성에 원칙적으로 합의, 이달 말까지「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5월 중으로 협의회를 정식 설립키로 했다.
이처럼 정보통신 분야 중소기업들이 협의체 구성을 추진키로 한 것은 현재유망 정보통신기업으로 지정된 1백60여개 업체들의 연구·개발 기능이 분야별로 각각 분산돼 있어 기업 성장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각 회사별로 보유하고 있는 정보통신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기술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함으로써 연구·개발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고업계 공통으로 느끼는 애로사항을 조직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유망정보통신기업협의회의 설립 작업에는 금양통신과 팬택을 비롯해핸디소프트·영실시스템·미리내소프트웨어·서두미디어·서두로직·C&C엔지니어링·에이스안테나·C&S테크놀로지 등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위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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