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개발연, 수치지도 관리작업 본격화

국가지리정보시스템(NGIS) 구축의 기반이 되는 數値(디지털)지도의 관리 및 유통을 위한 준비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토개발연구원(원장 李建榮)은 26, 27일 양일간 국립지리원 및 쌍용정보통신,한진지리정보,현대정보기술 등 관련업계와 지형도 관리방안에 대한 모임을 잇달아 갖고 내달중 수치지도관리를 위한 메타데이터의 정의 및 수치지도 유통을 위한 구체안을 마련키로했다.

국토개발연구원은 이 방안을 구체화해 오는 5월 1차 제작이 끝나는 NGIS 구축용 수치지도 성과물에 적용하는 등 본격적 관리체제에 들어갈 방침이다다.

국토개발연구원의 數値지도 관리방안은 수치지도의 현황분석 메타데이터정의 지형도 DB의 관리방안 및 실행 계획 등의 내용으로 되어있다. 이 방안에 따르면 국토개발연구원은 수치지도 현황 분석을 위해 1차년도제작분 수치지도에 대한 계층구조, 속성형태 파악에 나서는 한편 미국지리협회(USGS)등 해외의 사례도 조사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보다 체계적으로 수치지도를 인덱싱(Indexing)해 지도의 열람을 편리하도록 하는 수단인 수치지도용 메타데이터(Metadata)定義 방안도 마련키로했다.

지형도의 데이터 유통방안과 관련해서는 하드디스크, CD롬, 기타 각종미디어별 저장방식 및 활용방안을 연구하고 공간인덱싱 방안 및 이를 분배하는 연구와 유통구조에 대한 대안도 제시하기로했다.

한편 국가지리정보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지형도 수치지도화사업은 국립지리원과 국토개발연구원이 주체가 되어 지난해부터 97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1천분의 1, 5천분의 1, 2만5천분의 1축척의 지도가 제작되고 있다.

<이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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