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OA사업부 발족

삼성전자가 다기능 OA기기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통신본부 산하의 데이 터통신사업부와 정보기기본부 산하의 프린터사업부를 통합해 OA사업부를 새 로발족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다기능 OA기기 등 각종 정보기기에 대한 효율적인 사업운영을 위해 이같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오는 96년부터 그동안 분리 운영해왔던 팩시밀리.키폰 등 통신기기와 레이저 및 잉크제트프린터에 대한 제조 및 기획 부문을 통합 운영키로 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삼성전자는 일부 단일기능제품을 제외한 모든 프린터.

팩시밀리.키폰의생산시설을 수원에서 구미생산단지로 이전할 방침이다.

그러나 제품판매를 담당하는 영업본부는 제품의 유통채널과 시장층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기존대로 운영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한 세부작업을 진행 이달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내부 조직개편은 최근들어 팩시밀리.프린터.전화 등 복합기능 OA기기의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제품의 제조.기획과 관련한 개발 및연구인력.생산시설을 통합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꾀하고 이 부문의 사업 을강화키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기존에 키폰.팩시밀리와 함께 데이터통신사업부 소속이었던 무선기기 부문은 사업의 확대 강화를 위해 별도조직으로 독립시켰다. <김윤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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