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윈도 95" 학습용 CD롬 출시 봇물

최근 타이틀개발사들의 윈도95 학습용 CD롬 타이틀 개발이 완료단계에 접어들면서 제품 발표가 줄을 잇고 있다.

특정소프트웨어를 대상으로 하는 학습용 CD롬은 "오토캐드"나 "윈도3.1" 등의 소프트웨어에서도 간혹 있었으나 윈도95와 같이 동시 다발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극히 드문 예다.

현재 윈도95 학습용 타이틀개발을 완료했거나 추진하고 있는 타이틀제작사는 솔빛조선미디어 와 "디지탈 워" "두산정보통신" 등의 멀티타이틀업체.

이외에도 많은 타이틀 개발업체들이 윈도95 학습용 타이틀을 개발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이 분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솔빛조선미디어는 지난 16일, "윈도95, 누가 좀 도와줘요!"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본격적인 튜토리얼을 표방하는 이 타이틀은 내레이션과 애니메이션 텍스트 등의 멀티미디어적 환경을 십분 활용해 매뉴얼식의 지루함을 지양한 것이 특징. 학습방법면에서도 한글윈도우95란 무엇인가. 단원별로 배우기, 바탕화면에 서배우기, 그것이 알고싶다, 용어사전 등 5개 큰 갈래로 나눠 자신의 수준에 맞는 학습법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한글 윈도우95의 특징과 개선점" 에서는 한글 윈도우3.1과의 차이점과 개선해야할 문제점들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두산정보통신도 윈도우95의 설치와 기본조작법, OLE 등을 소개한 멀티미디어로 배우는 윈도95"를 발표하고 시장에 뛰어든 상태.

이 타이틀에서는 설치방법에서 기본조작법, OLE기능 플러그 앤 플레이 등윈도우95를 사용하기 위해 알아야할 기초적인 내용을 컴퓨터 그래픽과 동영 상화면으로 설명하고 있다.

CD타이틀개발사인 디지탈 워도 윈도95 학습용 타이틀을 오는 25일 발표한 다는 계획아래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 디지탈 워는 매뉴얼과 타이틀을 함께 공급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매뉴얼제작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일본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인한 일본어판 윈도95 학습타이틀과 같은방식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사용층과 내용면에서 사전검증을 확보해 놓은 상태로 알려졌다.

이같이 윈도 95 학습용 CD가 타이틀제작사들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이유는 윈도95가 이전의 윈도 3..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운용체계이면서 하 드웨어판매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흥행성(?)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음성과 사운드.동화상 등 멀티미디어를 총동원한 CD롬 타이틀이 학습효 과면에서 서적매뉴얼보다 월등한 장점을 가지고 있기도 한다. 더욱이 사회적 인인지도가 폭넓다는 점에서 윈도95 학습용 타이틀열풍은 당분간 계속 이어 질전망이다. 이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