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9월말로 예정돼 있던 한.중 중형항공기 공동개발사업의 제3 협력 선선정이 빨라야 올해 말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시기가 불투명해지자 이를 놓고 관련업체들이 "정부가 중국측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것 아니냐 며 정부태도에 강한 불만을 표시.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중 양국은 보잉.유럽컨소시엄 등 제3 협력선으로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들의 제안서는 이미 충분히 검토했고 양국간 의견도 충분히 교환한 상태이므로 양국에 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업체를 선정하기 만하면 될 것인데 너무 시간을 끌고 있다"며 신중을 기하려다가 "장고 끝에악수 가 나오지 않을까 우려.
이에 대해 통산부의 한 관계자는 "원래 중국인들과 협상할 때는 절대 서두 르면 안된다는 말도 있다"며 제3 협력선 선정이 워낙 중대한 사안인데다 보다좋은 조건을 고르려다보니 약간 늦어지긴 했지만 결국 국내 항공기산업 발전에 가장 유리한 쪽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을 안심시키려 애쓰는 모습. <박효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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