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전반을 단체수의계약 품목에서 제외시키겠다는통상산업부의 내부 방침 이 알려지면서 통상산업부와 관련업체가 첨예하게 대립.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전체 조합원의 절반에 가까운 2백60여개에 달하는 수 배전반협의회 소속 조합원들은 최근 비상 총회를 열어 유문영 유호전기사장 을 위원장으로 하는 "수배전반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정부에 수배전반을 단체수의계약 품목으로 존치시켜 줄 것을 건의키로 하고, 대내적으로는 단체 수의계약 체결시 이를 공정하게 실시하며 제품 서비스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하는 등 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 노력에 착수.
수배전반 업체들은 "정부가 수배전반을 단체수의계약 품목에서 제외하면 대기업이 이 시장을 독식、 결국 중소기업들은 도태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정부가 세계화를 지향하면서 자유경쟁 풍토를 조성하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수배전반 업체들이 10~20명의 종업원에 불과한 영세업체인 점을 감안한다면 아직까지 자유 경쟁보다 보호 육성이 더욱 절실함을 강조. 그러나 통상산업부는 수배전반 품목뿐 아니라 다른 모든 품목에 대해서도 단 체수의계약제도를 폐지하겠다는 강한 입장을 피력.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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