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와 팩스모뎀기능을 동시에 발휘하는 복합보드가 잇따라 출시돼 국내 멀티미디어 PC의 새로운 주변장치로 부각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보컴퓨터가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사운드와 팩스 모뎀기능을 동시에 발휘하는 복합보드를 개발、 보급하기 시작한 사운드.팩 스 겸용 보드시장에 올들어 고려투윈컴、 해명정보통신등이 참여한데 이어 최근에는 다우기술、 피시라운드、 현대전자 등이 가세했다.
다우기술은 최근 미국 AT&T사와 옵티사의 칩을 이용한 사운드.팩스모뎀 복 합보드를 개발、 이달 중순부터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현대전자도 최근 자사 멀티미디어 연구팀이 미국 IBM사의 M웨이브칩을 이용한 사운드.팩스모뎀 복합보드를 개발하는데 성공、 이를 내달부터 자사 멀티미디어 PC인 멀티캡에 탑재할 계획이다.
피시라운드도 최근 팩스모뎀과 사운드기능을 동시에 발휘하는 복합보드 개발 을 마무리짓고 국내 유명 PC업체에 공급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삼보컴퓨터 현대전자 등 국내 주요 PC업체들이 팩스모뎀.사운드 복합보드를개발하고 이를 자사 멀티미디어 PC에 적극적으로 탑재함에 따라 팩스모뎀.사 운드 복합보드가 새로운 멀티미디어 PC 주변장치로 부각될 전망이다.
<이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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