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쌍용컴퓨터(대표 김용서)는 국내 최초로 러시아의 관측위성에서 촬영한 사진을 이용해 1만분의 1 축척의 국내 도로망도를 컴퓨터로 제작키로 하고 인천지역을 대상으로 시험작업에 들어갔다고 30일 발표했다.
쌍용컴퓨터는 이를위해 러시아 관측위성인 코스모스의 위성데이터 협력계약 을 해외 관련기업과 체결했으며、 현재 해상도 2M의 위성사진을 이용해 중동 신도시를 포함한 인천지역을 대상으로 기존 도로망도를 갱신、 전자지도화하 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위성사진을 이용한 전자지도의 제작은 기존 지도를 근거로 신도시건설 도로신설 등 지형상의 변화를 수용한 새로운 목적도(Thematic Map:도로、 하천、 건물 등 특정 지형지물의 변화만 파악한 부분도)를 만드는 작업으로 기존의 항공사진을 이용하는 방법 보다 기간을 단축시킬 뿐아니라 비용도 10 분의 1에서 최고 20분의 1까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러시아 코스모스 위성의 해상도는 미국의 LANDSAT나 프랑스의 SPOT위성 보다 뛰어난 최고 60cm(위성사진의 한 망점이 지상에 있는 60cm 크기의 사물 을 표현함을 의미)에 달함으로써 주택을 포함한 건물、 도로、 하천 등 주요지형지물의 변화를 사진상에서 파악할 수 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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