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기업매수합병(M&A)열에 시달렸던 한국마벨이 최근 기업공시를 통해 인수설이 사실무근임을 밝표했음에도 증권가에서 "마벨인수열"이 끊이지 않아 주목.
마벨은 그동안 막연하게 떠돌던 인수설이 최근들어 "L그룹이다", "D그룹이다 "등 더욱 구체성을 띠자 기업공시를 통해 이를 정면으로 부인. 그러나 증권 가에서는 마벨의 주력사업인 데크 및 튜너가 사업성이 불투명하고 마벨이 지난해초부터 서울 구로공장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봐도 인수설의 신빙 성이 전혀 없지는 않다는 반응.
이같은 사실을 입증하듯 인수설이 사실이 아님을 공시한 이후에도 마벨의 주가는 일부 기관투자가들의 M&A 기대심리에 힘입어 지난주 종가가 2만1천원 을 돌파, 전주보다 3천원이나 올라 주목.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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