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현 정보통신부장관은 24일 앞으로 정보통신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고 특히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을 최우선 사업으로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장관은 이날 정보통신부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정보통신부의 발족은 그동안 여러 부처에 분산돼 있던 정보통신 관련 정책기능을 일원화해 보다 효율 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하루 속히 선진국 수준을 이룩하고 국가의 정보화를 선도해야한다는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와 국민의 염원이 담긴 것"이라며 "무엇 보다 정보통신부의 정책목표와 방향을 정립하는 데 주력해 21세기 정보사회 의 기반을 차질없이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장관은 정보통신부의 최우선 사업을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으로 정하고" 민간의 자율적 참여를 통한 획기적인 기술개발과 산업발전이 가능하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최대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궁화 위성 발사와 케이블TV 개시를 계기로 뉴미디어와 멀티미디어 통신의 개발 보급을 촉진하는등 방송.통신.전파 활용 정책을 종합적이 고 체계적으로 수립해 추진해 정보이용의 고도화 추세에 적극 대응해 나갈방침 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부의 주요 행정은 규제완화와 경쟁촉진에 중점을 두면서 국민의 정보통신 이용편익을 증진하는데 두고 우선적으로 기업의 자율적인 경제 활동을 저해하는 기존의 각종 제도와 관행은 과감히 개선하고 공정경쟁 여건을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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