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통신사업자인 브리티시 텔레컴(BT)사는 정보고속도로 기반설비 구축에 앞으로 10년간 약 2백억파운드(3백25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BT의 이같은 계획은 영국정부의 동사에 대한 종합유선방송(CATV)사업 허가발표와 때를 같이해 밝혀졌다고 프랑스의 "레 제코"지가 보도했다.
BT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정보고속도로 기반설비에 1백50억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을 마련하고 있었으나 그동안 CATV사업을 금지하는 법적규제에 묶여 보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BT는 현재 영국 CATV시장이 저조한 상황을 보이고 있으나 동사의 기반설비 투자가 완료되는 10년후에는 전인구의 75%가 가입하고 매출액이 6백억파운 드에 달하는 거대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영국의 CATV사업자단체인 CCA도 올해부터 매년 12억파운드 이상을 투자 하는등 기반설비 구축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이번 BT의CATV시장 참여에 따라 설비투자를 더욱 늘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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