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암호명 해독" 보도 반박

<>-한글과컴퓨터가 최근 방첩기관이 해커들을 동원, "한글2.1" 로 작성된 남 한지하당 구국전위의 대북보고문 및 북한 공작지도부 대남지령문 암호명(Pa ssword)을 해독했다고 한 "월간조선" 9월호 발표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

"월간조선"9월호에따르면 방첩기관은 한글과컴퓨터도 풀 수 없었던 구국전위의 대북보고문과 대남지령문의 문서암호명 "장백산"을 해커들이 해독, 대 공수사상 전무후무할 개가를 올렸다는 것.

이에대해 한글과컴퓨터 측은 "한글2.1"암호체계가 32비트방식이어서 정공법 으로 풀 경우 2의 32승, 즉 42억여번 임의의 암호를 실행시켜야 하며 또 암호 1개 실행시 1초이상 소요돼 모두 1백33년이 걸리기 때문에 해커에 의한 해독은 있을 수 없다고 강변.

따라서 "장백산" 은 방첩기관이 이를 작성한 이의 신상.전화번호.주소 등을 유추해 대입해보는 과정에서 우연히 얻어진 결과였을 것이라고 주장.

그러나이번 사건으로 "한글2.1"의 암호체계에 허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자한글과컴퓨터측은 앞으로 공개/암호키(Public/Open Key)방식을 새로 채택 키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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