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광고문안 베껴먹기 구설수

<>-연중 최대특수가 기대되는 4.4분기시장을 겨냥한 PC업체들의 광고 판촉전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각사별로 사용하는 광고카피가 엇비슷 하거나 똑같은 경우까지 있어 소비자들이 어리둥절.

최근펜티엄PC가격을 2백만원대로 내리고 대대적인 광고에 나서고 있는 외국 업체 A사의 광고문안 "양심선언"의 경우도 이미 2년전 국내 업체인 N사가 사용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구설수.

또상당수 PC업체들이 "이번만은 놓칠 수 없다" "본격 멀티 미디어 PC시대를 연다"등과 유사한 표현들을 저마다 중복사용하고 있어 광고의 생명인 차별화가 전혀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중론.

이와관련, 광고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현상은 광고 카피가 현재 법적으로 저작권을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데서 발생한 것"이라며 특히 대기업들까지 앞다투어 타사광고를 "카피"하고 있는 행태는 기업도 의상 결코 바람직한 현상 이 아니라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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