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T 3사 책인전가 급급

<>-모니터용 컬러브라운관(CDT)수출가가 마침내 90달러선이하로 떨어지자 국내 CRT 3사는 일제히 90달러붕괴의 책임을 경쟁사에 떠넘기는 등 책임전가에 급급한 모습.

선두업체인삼성전관은 "금성사 오리온전기등 후발주자들의 밀어내기식 판매 로 이같은 사태가 초래됐다"며 양사를 싸잡아 맹비난.

이에대해금성사 오리온전기는 "가격주도업체는 세계 14인치 CDT시장의 선두 기업인 삼성전관과 중화영관"이라고 못박고 "후발업체들의 시장진입을 막기 위해 양사가 경쟁적으로 가격을 내리고 있다"고 삼성전관측에 비난의 화살을 집중. 한 관계자는 "CDT가 좋다고 너도나도 증산한 것이 문제의 핵심" 이라고 지적 , "국내 업계는 이제 세계시장을 보고 장사를 하는 만큼 제살 깎기식 가격인 하와 책임전가보다는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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