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업계, CATV용 음향설비판매경쟁

PA업계가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종합유선방송(CATV)방송스튜디오용 장비시장에서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다.

24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켈PA.영락소리사.동화음향.세기전자.태영교역. 극동음향 등 PA용 음향장비업체들은 최근 CATV방송국들의 방송 설비 도입이 본격화됨에 따라 전담영업팀을 구성하고 신규장비를 선보이는 등 1천억원 이상의 특수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이들 업체들은 25일부터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리는 "국제방송. 음향기 기전"에 대거출품, CATV관련 업체들을 상대로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같은움직임은 CATV의 스튜디오설비중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음향설비의 수요가 필수적인 장비인데다 대형PA장비의 수요감소로 부진 현상을 보이고 있는매출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되고 있다.

인켈PA의경우 CATV의 특수를 30억원으로 책정하고 스튜디오용 오디오 믹서, 디지틀 음향편집장비등을 주력으로 CATV의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태영교 역은 자사가 설립한 PA전문 음향연구소를 중심으로 전담팀을 구성, JBL 스피커시스팀.오디오믹서.효과음장비등의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또세기 전자는 방송용 녹음장비와 오디오믹서, 스피커시스팀을 주력으로 판매를 강화 하고 있으며 극동음향은 마이크류와 오디오믹서를, 영락 소리사와 동화음향등은 스튜디오용 스피커시스팀을 주력으로 각각 전담팀을 구성 하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판촉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