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전산망통합 "신경전"

<>-최근 삼성그룹의 전자부문 영역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 그룹 전산망 통합문제를 놓고 삼성데이타시스템(SDS)과 삼성물산이 미묘한 신경전 을 벌이고 있어 주목.

현재삼성그룹 전산망의 국내 관문국은 SDS, 해외부문 관문국은 삼성 물산으로 이원화 돼있으나 최근 국내 및 해외관문국이 하나로 통합 돼야 한다는 내용으로 SDS가 작성한 보고서가 삼성물산으로 흘러들어 가면서 삼성물산이 강력히 이의를 제기하고 나선 것.

삼성물산은이에 대해 SDS가 해외망의 운영권을 흡수하려는 의도라고 규정하고 있는 반면 SDS는 단지 통합관리에 따른 효율성을 강조한 것일 뿐 운영은 차후문제라고 해명하고 있어 어떤 형태로든 양사간 영역을 명확히 구분하는결정이 필요할 것이라는 관계자들의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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