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환경과학원장 광저우 집결…대기질·해양 생태계 공동 대응

제22차 한중일 환경과학원장회의 5~6일 개최
기후변화·신규 오염물질 관리 등 공동연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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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일본의 환경과학원장이 한자리에 모여 동북아시아 대기질 개선과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기후변화 대응과 신규 오염물질 관리 등 환경 현안에 대한 3국의 연구 협력도 강화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김영우 원장이 5일부터 이틀간 중국 광저우 생태환경과학센터에서 열리는 '제22차 한중일 환경과학원장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 원장을 비롯해 시 베이두 중국 환경과학연구원장, 오시마 요시토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원장 등 3국 연구진과 관계자 약 40명이 참석한다.

한중일 환경과학원장회의는 동북아시아 주요 환경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국제회의다. 그동안 황사와 초미세먼지 등 국경을 넘나드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협력의 토대를 마련해 왔다.

회의 첫날인 5일에는 '만(灣) 지역 및 하천 유역의 통합 생태환경관리'를 주제로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서해를 공유하는 한중 양국의 해양 생태계를 비롯해 한중일 3국의 하천·호소·만을 통합 관리하기 위한 연구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환경보전과 사회·경제적 지속가능한 개발을 조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각국의 연구 현황과 사례를 공유한다.

6일 본회의에서는 물환경·기후·대기·보건 등 4대 중점협력 분야의 연구 성과를 점검한다. 기후변화 대응과 대기질 개선 성과를 공유하고 미량유해화학물질 등 신규 오염물질의 위험평가와 관리 우선순위 설정 방안도 논의한다.

3국은 신규 오염물질 관리 전략과 정책을 비교·검토하고 회의 결과를 담은 공동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다.

김영우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회의는 동북아 대기질 개선 등 3국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공동연구 협력을 공고히 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3국의 연구역량을 토대로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정책 협력을 강화해 동북아 지역의 환경질 개선과 국민 건강 보호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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