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즌, 아라코어와 MOU 체결… 스테이블코인 기반 국경 간 결제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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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더즌 본사에서 진행된 더즌-아라코어 업무협약식 후 (왼쪽부터) 차지훈 비피엠지 대표와 조철한 더즌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더즌

국내 대표 디지털 금융 서비스 기업 더즌(대표 조철한)이 블록체인ㆍAI 전문기업 비피엠지(BPMG)의 미국 자회사 아라코어(ARACORE)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국경 간 결제ㆍ정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아라코어가 보유한 글로벌 금융기관 간 정산 네트워크에 더즌의 국내 금융 인프라와 외환 서비스 역량을 접목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양사는 국내외 금융기관을 잇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ㆍ송금ㆍ정산 모델을 발굴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더즌은 기업 간 해외 송금 시장에서 국내 금융 인프라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정산망을 결합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한다. 실질적인 사업 도입을 위해 금융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동 방안을 모색하고, 고객확인(KYC), 자금세탁방지(AML), 이상 거래 모니터링 등 관련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거래ㆍ정산 구조를 공동 설계할 예정이다.

회사는 향후 단계적 개념검증(PoC)과 시범사업을 거쳐 기술적ㆍ운영적 실현 가능성을 입증한다는 방침이다.

더즌 관계자는 “아라코어와의 협력은 기존 블록체인 네트워크 중심 파트너십을 넘어 글로벌 금융기관을 잇는 기관 간 정산망으로 생태계를 넓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다가올 국내 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의 제도적 허용에 대비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가장 혁신적이고 안전한 정산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더즌은 지난 6월 솔라나 재단과 스테이블코인 결제ㆍ정산 등 5개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9월 개최된 '솔라나 서밋 코리아'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ㆍ정산 PoC 결과를 성공적으로 공개한 바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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