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특징주] 대통령까지 '개인정보 유출' 피해… 안랩 주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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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포함한 유럽 순방단의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유출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정보보안 기업인 안랩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3일 오전 11시 12분 기준 안랩(05380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4% 상승한 12만 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6월 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는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이라는 이름의 파일이 게시됐다.

여기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만료일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이트는 파일이나 인터넷 주소의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곳으로, 유료 회원 등은 업로드된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파일은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노출돼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청와대는 전날 “보도 내용에 대해 사전 인지 후 대응 조치를 취했다”며 외교부 등에서 추가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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