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소방 드론 투입해 복합재난 대응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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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와 과천소방서가 합동 화재진압 훈련을 지난 달 28일 실시했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소방용 드론을 활용한 복합재난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말 전염병과 화학물질 유출 등 말산업 특성을 반영한 위기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달 28일 과천소방서와 함께 본관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마사회 임직원과 자회사, 협력업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본관 지하 1층 기계실에서 가스폭발로 대형화재가 발생하고 전력·통신 장애가 이어지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초기 상황 전파와 대피 유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부터 현장 수습·복구까지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소방용 드론을 투입해 화재 현장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접근이 어려운 구역의 상황을 확인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드론으로 수집한 현장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해 재난 발생 시 의사결정과 초동 대응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마사회시설관리와 3개 협력업체도 참여해 상황 공유와 역할 분담 등 공동 대응체계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말 전염병 발생과 도핑검사소 화학물질 유출 사고에 대비한 훈련을 병행하고, 소화기·소화전 사용법과 심폐소생술을 익히는 안전캠페인도 진행했다.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은 “유관기관은 물론 자회사·협력사와 함께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한국마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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