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허브 부사장 “AI가 개발자 대체? 오히려 늘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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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우드워드 깃허브 개발자 생태계 담당 부사장이 현지시간 28~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트메이슨센터에서 열린 '깃허브 유니버스 2026'에서 전자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이 개발자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전혀 우려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반대입니다. AI로 코딩이 쉬워지면서 개발자 수와 소프트웨어(SW) 개발량은 더 늘어날 것입니다.”

마틴 우드워드 깃허브 개발자 관계 담당 부사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트메이슨센터에서 열린 '깃허브 유니버스 2026' 현장에서 전자신문과 만나 AI 확산에 따른 SW 개발 환경의 변화를 이같이 전망했다.

우드워드 부사장은 AI가 개발자를 대체하기보다 생산성을 높이고 개발자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딩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기존 개발자의 업무 처리량이 늘고, 비전문가도 SW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코딩이 쉬워질수록 만들어지는 코드의 양과 개발에 참여하는 사람의 수가 함께 증가할 것”이라면서 “예컨대 한국의 깃허브 개발자는 1년 만에 100만명 증가해 올해 350만명을 넘어섰다. 한국어 기반 AI 도구가 언어 장벽을 낮추고 개발자의 창의성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자의 역할 변화도 짚었다. 그는 “과거에는 개발자가 코드를 한 줄씩 직접 작성했다면, 이제는 AI에 개발 의도를 전달해 애플리케이션(앱)의 큰 틀을 만들고 결과물을 검토·수정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AI 에이전트의 자율성이 확대되더라도 최종 통제권은 인간에게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발자와 조직이 AI의 코드 접근·수정·병합 권한을 직접 결정하고, 보안상 중요한 변경 사항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드워드 부사장은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AI가 아닌 사람”이라면서 “무엇이 좋은 SW읹 정의하고 고객의 요구를 코드로 구현하는 데 필요한 창의성과 안목, 판단력은 여전히 개발자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현대인 기자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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