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정보과학 인재양성 우수학교·교사 공모전] AI 역량 강화 앞장선 학교 2곳·교사 7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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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은 '2026 정보과학·인재양성 우수학교·교사 공모전' 시상식을 다음달 13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신문으로 세상을 읽고 데이터로 문제를 해결하며 모든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AI 융합교육을 실천했습니다.” 포항 오천고

“기사 분석과 정보 검증에 인공지능(AI) 피드백을 연결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자기표현 역량을 길렀습니다.” 대현중 박정아 교사

“정답 대신 힌트를 주는 AI 챗봇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오류를 해결하고 기술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고민하도록 했습니다.” 충현중 송민정 교사

“신문 읽기와 AI 윤리 교육을 선플 활동에 접목해 서로를 존중하는 따뜻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이끌었습니다.” 아산초 박홍수 교사

전자신문이 '제20회 IT교육지원 콘퍼런스' 일환으로 진행한 '2026년 정보과학 인재양성 우수학교·교사 공모전' 수상자로 2개 학교와 교사 7명을 최종 선정했다.

학교부문으로 포항 오천고와 천안서여중이 선정됐다. 교사부문은 박정아(대현중), 최재혁(경북온라인학교), 송민정(충현중), 하시백·김아람(대진전자통신고), 김태우(공주고), 박홍수(아산초) 교사 7명이 수상한다.

전자신문은 2006년부터 교육부 후원으로 이공계 교육 활성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IT교육지원 캠페인을 추진해왔다. 학교 현장에 신문을 교육자료로 지원하고 매년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온 학교·교사의 우수 교육사례를 발굴해왔다.

올해 수상작은 신문 활용 교육(NIE)과 AI·디지털 기술을 연결해 학생 주도의 탐구와 문제 해결을 이끌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학생들은 신문기사에서 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데이터 분석과 코딩으로 해결책을 구현했다. AI가 제시한 정보 사실과 출처를 검증하고 기술 윤리적 영향을 살피는 교육도 돋보였다.

특히 AI가 정답을 대신 제시하기보다 학생 스스로 질문하고 판단하도록 돕는 수업 도구로 활용됐다. 기사와 자료를 비교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AI의 피드백이나 오류 해결 힌트를 검토하며 결과물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이 의견을 주고받는 과정도 수업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했다.

교육 범위와 참여 기회를 넓힌 시도도 눈길을 끌었다. 학교 전체가 참여하는 AI 융합교육부터 농어촌 학생을 위한 실시간 온라인 과학 탐구, 드론 코딩과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 웹앱을 활용한 양방향 실험 수업까지 다양한 사례가 선정됐다.

기술 활용 능력과 함께 비판적 사고력, 협업 능력, 타인을 배려하는 디지털 시민의식을 기르는 데 힘썼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IT교육지원 콘퍼런스는 '스무해의 가치, 교실은 미래를 만드는 중'을 슬로건으로 학교 현장과 함께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교육의 방향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신문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배움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탐구로 이어지는 가운데, 교실의 변화를 이끌어온 학교와 교사의 실천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11월 13일 서울 영등포구 본아카데미홀에서 개최한다. 이날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추천으로 선발한 우수재능 장학생 38명에 장학증서와 장학금도 수여할 예정이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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