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사진으로 만드는 'AI 가상 옷장'…메타, '스타일 스케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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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스타일 스케치' 애플리케이션(앱) 〈자료 애플 앱스토어 갈무리〉

메타가 인스타그램 사진을 활용해 가상 옷장을 만들고 코디를 추천하는 인공지능(AI) 패션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였다.

30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메타가 이용자가 보유한 옷으로 코디를 구성하도록 돕는 AI 패션 앱 '스타일 스케치(Style Sketch)'를 별도 발표 없이 출시했다. 이 앱은 소셜미디어 컨설턴트 맷 나바라가 처음 발견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싱가포르·태국에서 iOS와 안드로이드용으로 제공된다.

스타일 스케치는 인스타그램과 연동해 이용자가 올린 사진을 바탕으로 가상 옷장을 구성한다. 이용자는 사진이나 짧은 동영상을 촬영하거나 스마트폰 사진첩 이미지를 올려 의류를 직접 추가할 수도 있다.

스타일 스케치는 등록한 옷을 활용해 이용자 취향에 맞는 조합을 추천한다. 앱 설명에 따르면 이용자는 자신의 체형과 피부색을 반영한 가상 모델에 해당 옷을 입혀보는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스타일 스케치는 인스타그램과 연동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인스타그램에 이용자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사진이 축적돼 있는 만큼 이를 가상 옷장 구성과 코디 추천에 활용할 수 있다.

앱 설명에 따르면 이용자는 무작위 추천뿐 아니라 옷장에서 특정 의류를 선택하고 이를 중심으로 새로운 코디를 추천받을 수도 있다.

여행용 코디 구성 기능도 제공한다. 목적지와 여행 기간, 예정된 활동을 입력하면 일기예보와 여행 일정을 고려한 일자별 코디를 추천한다.

테크크런치는 스타일 스케치 출시를 메타가 새로운 앱 출시를 확대하는 흐름의 하나로 풀이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올해 초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과거보다 더 많은 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I를 활용해 개발 효율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앱을 더 빠르게 출시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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