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유망 디지털 기업이 일본 도쿄에 모여 현지 기업과 비즈니스 교류를 펼친 결과, 총 450억원이 넘는 수출 상담 성과를 끌어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국내 디지털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일본 시장개척단' 활동을 추진했다고 29일 밝혔다.
일본은 탄탄한 제조업 및 로봇·정밀기계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최근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인 핵심 협력 대상국이다. 한국의 우수한 AI·소프트웨어 기술력과 일본의 시장 역량이 결합할 경우 양국 기업 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대거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AI 시대에 발맞춰 한일 디지털 산업 협력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마련됐다. 현지 시장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수요자 발굴에 중점을 둔 '한일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에는 국내 유망 디지털 기업 37개사와 100여 개 일본 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활발한 교류를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AI·SW 서비스, 산업 AX, 보안 분야 국내 기업들은 현지 기업들과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현지 공급 계약 및 공동 사업화 가능성을 집중 논의했다. 이를 통해 미러로이드의 수출 계약을 비롯해 쿤텍, 디온아이티, 엔피코어, 트러스테이, 아이포트폴리오 등 주요 기업의 업무협약(MOU) 체결 성과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 동안 진행된 총 수출 상담 규모는 458억원에 달한다.
아울러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일본 주요 디지털 산업 기관 및 투자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현지 투자 유치와 지속 가능한 진출 기반 구축을 모색했다.
임형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글로벌본부장은 “한국의 혁신적 디지털 기술과 일본의 우수한 산업 역량 결합은 AI 시대의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협력 방향”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일 기업 간 실질적 사업 협력이 확대되고,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