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바이오 물류 통합 브랜드로 'BIX' 참가

DHL이 생명과학·헬스케어 통합 물류 브랜드를 앞세워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국제 운송부터 전문 보관·유통까지 각 사업부의 역량을 연계해 온도 관리와 공급망 가시성이 중요한 바이오의약품 물류 수요에 대응한다.

DHL은 지난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6(BIX 2026)'에 통합 브랜드 'DHL 헬스 로지스틱스'로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DHL 익스프레스, DHL 글로벌포워딩, DHL 서플라이체인 등 국내 3개 사업부가 공동으로 전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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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 헬스 로지스틱스는 DHL그룹이 지난해 4월 출범한 생명과학·헬스케어 물류 통합 브랜드다. DHL그룹은 관련 물류 역량 강화를 위해 2030년까지 20억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바이오의약품과 세포·유전자 치료제, 임상시험용 의약품 등 정밀한 온도·품질 관리가 필요한 제품을 대상으로 연구개발부터 글로벌 운송, 보관·유통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국제 운송은 화물 규모와 사업 단계에 따라 두 사업부가 담당한다. DHL 익스프레스는 소량·긴급 화물에 특화된 의약품 국제 특송 서비스 '메디컬 익스프레스'를 통해 포장과 운송,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전문 인력이 고객사 현장에서 포장과 픽업을 돕는 '화이트 글러브 서비스'도 제공한다.

DHL 글로벌포워딩은 상용화 단계의 바이오의약품과 원료의약품 등을 대상으로 온도 관리 운송 서비스 '써모넷'과 프리미엄 서비스 '라이프콘엑스'를 운영한다. 운송 전 위험 평가부터 항공·해상 운송, 모니터링까지 지원하며 전시에서 온도 구간별 운송 사례도 소개한다.

DHL 서플라이체인은 이천·장지·검단 등 수도권 3개 물류 거점을 기반으로 전문 보관·유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품별 온도 조건에 맞춘 보관과 24시간 온도 모니터링을 비롯해 재고 관리, 라벨링·포장, 긴급 병원 배송 등을 지원한다.

전시 기간에는 3개 사업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물류처방전' 상담도 진행한다. 방문객은 제품의 온도 조건과 운송 경로, 물량, 보관·유통 수요에 맞는 물류 서비스를 상담받을 수 있다.

DHL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사업부 간 협업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BIX 2026은 오는 3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DHL 헬스 로지스틱스 부스는 E08에 마련됐다.

한편 최근 DHL 익스프레스는 지난달 국내 항공 운송의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GS칼텍스와 지속가능항공유(SAF) 공급 협약을 맺었다. GS칼텍스는 1년간 국내에서 급유하는 DHL 항공기에 지속가능항공유 2000톤을 공급하게 된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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