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사공명)이 AI와 디지털 기술 기반의 예방형 철도안전 핵심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철도연은 26일 철도연 오송분원에서 국토교통부 및 철도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철도연은 이번 시연회에서 철도종사자의 인적오류를 사전에 분석·예측하고, 현장 위험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대응할 수 있는 12개 핵심 연구성과에 대한 연계 시연을 진행했다.
주요 기술은 △AI 영상분석 기반 기관사·선로작업자 위험감지 △생체신호 측정 및 직무적합도 평가 △스마트 안전보호장비 및 급·단전 작업 안전관리 △AI 기반 인적오류확률 평가·예측 △디지털트윈 기반 현장 통합 안전관리 등이다.
특히 AI·영상·생체·위치정보와 현장 작업관리 시스템을 연계해 철도종사자의 작업 준비부터 위험평가, 작업 승인, 실시간 안전감시 및 대응에 이르는 예방형 안전관리 과정을 통합 시연했다.
개발 기술은 작업자의 위치와 작업환경 등 위험요인을 분석해 인적오류 발생 가능성을 평가하고, 작업구역 이탈 등 이상상황을 디지털트윈 화면에 표출한다.
이를 통해 기존 인적 경험과 절차 준수 중심의 안전관리를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위험관리 체계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철도연은 이번 성과시연을 계기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개발기술의 현장 실증과 함께 국가 철도안전 정책 및 안전관리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찬우 철도연 수석연구원은 “앞으로 철도운영기관과의 현장 실증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안전관리 의사결정에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와 제도적 연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공명 철도연 원장은 “철도안전의 핵심은 사고가 발생한 이후의 대응을 넘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내고 예방하는 것”이라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예방형 철도안전 연구성과가 철도 현장에 확산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철도안전 수준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