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국내 최초 청소년 창작물 담은 '달 타임캡슐' 미국 달 착륙선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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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성 학생(대덕중학교 1학년, 오른쪽)이 김정균 보령 대표와 달 타임캡슐을 달 착륙선 IM-3에 부착하고 있다.

보령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개최한 청소년 우주의학 경진대회 '휴먼스 인 스페이스 유스' 수상작을 담은 달 타임캡슐을 미국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 착륙선 트리니티에 탑재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청소년 창작물이 달 착륙선에 실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임캡슐에는 2025·2026년 초등부 수상작 51점과 주요 국립 박물관·과학관의 역사·문화 자료, 대국민 소원 메시지 등이 수록됐다.

트리니티는 내년 1분기 예정된 'IM-3' 미션을 통해 달의 라이너 감마 지역으로 향한다. 앞서 미국 우주 기관 탐방에 나선 중·고등부 대상 수상팀 문재성 학생(대덕중 1)이 현지에서 김정균 보령 대표와 착륙선에 캡슐을 직접 부착했다.

대회 중·고등부 수상팀은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미 항공우주국(NASA), 인튜이티브 머신스, 베일러의과대학 등을 방문해 현장 연수를 진행했다.

이들은 주디스 헤이스 NASA 최고과학책임자(CSO)와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 등 전문가들 앞에서 연구제안서를 발표하고 멘토링을 받았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수상작을 달로 보내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메시지”라며 “학생들이 미래의 우주인으로 성장해 언젠가 타임캡슐을 직접 찾아보는 날이 오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우주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신시장이다. 시장 규모는 2030년대 중반 1조달러(약 1481조4000억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최근 기존 우주 발사체·우주 통신 등 하드웨어 중심에서 의약품 연구 등 '우주 헬스케어' 영역으로 산업 분야가 확장 중이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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