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사이드, 첫 전기차 충전소 개소…AI 기반 충전 인프라 사업 본격화

설립 10개월 만에 AI 운영 플랫폼 개발 이어 충전소 직접 운영
이지트로닉스와 협력·미국 기술 수출…2030년 충전기 1만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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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사이드가 첫 전기차 충전소를 개소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문기업 윙사이드(WINGSIDE)가 첫 전기차 충전소를 개소하고 충전 인프라 운영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윙사이드(대표 신유선)는 올해 1월 설립된 이후 약 10개월 만에 AI기반 충전소 통합 운영 플랫폼과 이용자·유지보수·충전사업자(CPO)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출시한 데 이어 자체 충전소 운영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윙사이드는 전기차 충전시장의 경쟁력이 충전기 설치 규모에서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AI 기반 운영 자동화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회사가 개발한 통합 운영 플랫폼은 충전기 상태 모니터링과 장애 대응, 유지보수, 고객 지원, 운영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합 관리한다. AI를 활용해 인력 중심의 업무를 자동화하고 충전사업자의 운영비용(OPEX)을 최대 67% 절감하는 것을 중장기 기술 목표로 제시했다.

충전기 공급과 유지보수 체계 구축에도 나섰다. 윙사이드는 코스닥 상장사 이지트로닉스와 협력해 충전기 공급체계를 확보하고 전국 단위 유지보수 및 사후관리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충전기 공급부터 설치, 운영,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사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외시장에서도 초기 성과를 확보했다. 윙사이드는 미국 전기차 충전 관련 기업들과 사업협력을 논의하는 한편 소규모 기술 수출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서 AI 운영 플랫폼 공급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충전 인프라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올해 말까지 충전기 100기를 설치·운영하고 2030년까지 완속충전기 1만대 운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자체 충전소 운영과 함께 AI 플랫폼의 외부 CPO 공급을 추진해 충전사업과 소프트웨어 구독사업을 병행한다.

신유선 윙사이드 대표는 “첫 충전소 개소는 개발해 온 AI 기반 운영 기술을 실제 충전사업에 적용하는 본격 출발점”이라며 “전기차 충전시장은 충전기 설치 규모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이 중요한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로 충전소 운영비용을 낮추고 충전사업자의 수익성을 개선하는 새로운 운영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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