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유전(TAIYO YUDEN)은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의 전자설계자동화(EDA) 툴 'OrCAD X'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약 1만종의 제품 데이터가 표준 탑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공한 데이터는 MLCC와 인덕터, 칩 비즈 인덕터, 도전성 고분자 하이브리드 알루미늄 전해콘덴서의 상세 특성 정보다. 설계자는 OrCAD X에서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부품을 선정하고 회로 설계와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전자기기 개발에는 반도체와 주변 회로 설계뿐 아니라 부품별 특성 파악과 선정·조정, 노이즈 대책 등 복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최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애자일·린 개발 방식 등을 활용한 신속한 제품 개발이 확대되면서, 개발 기간을 줄이면서도 설계 품질을 확보해야 하는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EDA 툴은 이러한 설계 부담을 줄이고 소형·고효율 회로를 구현하는 데 활용된다. 다만 시뮬레이션으로 회로 동작과 열·노이즈 등의 영향을 검토하려면 개별 부품의 상세 특성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태양유전은 이번 데이터 제공으로 자사 부품을 활용한 설계와 검증을 원활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설계 요구에 대응하고, 전자기기의 고기능화와 개발 기간 단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양유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 수요에 맞춰 제공 정보를 확대하고 설계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