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부터 문화관광형시장 지원 규모를 최대 20억원으로 확대하고, 폭염·수해 등 이상기후에 대비한 전통시장 안전관리 예산을 4배 이상 늘린다.
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을 오는 20일부터 11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 등 5개 사업에 대해 진행된다.

가장 큰 변화는 문화관광형시장 지원 확대다.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는 사업으로, 기존 2년간 최대 10억원이던 지원 기간과 규모를 3년간 최대 20억원으로 늘린다. 지원 대상은 30곳 내외다. 중기부는 사업 종료 이후에도 상인회가 자체적으로 관광 콘텐츠를 운영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전통시장 안전관리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폭염과 집중호우, 폭설, 태풍 등 이상기후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패키지 예산을 기존 132억원에서 내년 정부 예산안 기준 562억원으로 약 4.3배 확대한다.
지원 범위도 넓어진다. 폭염에 대비한 냉방시설 설치와 수해 예방을 위한 배수로 정비를 강화하고, 폭설·태풍에 대응하기 위한 결빙 취약 구간 개선과 낙하물 안전관리 등을 새롭게 지원한다. 안전관리패키지 지원 대상은 300곳 내외다.
이 밖에 시장경영지원 사업을 통해 400곳 내외 시장에 상인 교육과 경영 자문, 시장매니저·배송매니저 등 전문인력을 지원한다. 지역상품전시회는 10곳 내외,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1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백년시장과 생활소비형시장 등 전통시장 육성사업은 글로컬·로컬테마상권 등 지역상권 육성사업과 연계해 추후 별도로 공고한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