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낮아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따뜻한 차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따뜻한 차 판매량은 9월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반면 아이스 차 판매량은 5% 감소했다.
특히 유자차·생강차·쌍화차·배모과차 등 따뜻한 전통차 4종의 판매량은 전월 동기 대비 43.6% 늘었다. 유자차는 판매량이 52%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디야커피는 전통 원료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카페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맛을 구현한 점이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쌍화차는 은은하고 고소한 맛을 강조했고, 생강차는 유자와 꿀을 더해 풍미를 높였다. 유자차는 국내산 유자와 과육을 활용했으며, 배모과차는 배의 단맛과 모과의 향을 조화롭게 살렸다.
아이스 음료 가운데서는 과일을 활용한 메뉴가 선전했다. 복숭아 아이스티에 얼린 망고를 올린 '아망추'의 판매량은 전월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전반적인 아이스 차 판매 감소에도 과일 토핑을 활용한 메뉴는 차별화된 수요를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계절 변화에 따라 따뜻한 차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으며, 유자차와 쌍화차 등 전통차의 성장세가 뚜렷하다”면서 “계절별 고객 선호와 소비 흐름을 반영해 다양한 취향에 맞는 음료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계절별 수요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음료 메뉴를 운영하며 제품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전통차부터 과일을 활용한 음료까지 다양한 메뉴를 통해 변화하는 카페 음료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