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클, 제조 AI '통합 관제탑' 만든다…피지컬 AI 국책과제 참여

유라클(대표 조준희·권태일)은 '인간-AI 협업형 LAM 개발·글로벌 실증' 사업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구체적 과제명은 '제조 데이터 신뢰성 확보 및 전주기 통합 운영 플랫폼 기술 개발'이다.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데이터를 믿고 쓸 수 있게 정리하고, 이 데이터를 활용하는 여러 AI를 하나의 체계로 운영하는 기술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메가존 클라우드가 주관기관을 맡고 유라클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연구 기간은 2026년 8월부터 2030년 12월까지다.

유라클이 맡은 부분은 '통합 운영 모니터링·관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다. 합성 데이터, 지식 그래프(Knowledge Graph) 등 다른 세부 과제에서 나온 결과물을 연결하고, 공장 안의 AI 모델과 설비, 데이터 흐름이 정상 작동하는 지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제조 현장의 여러 AI와 데이터를 한곳에서 지켜보는 '통합 관제탑'을 만드는 셈이다. 현장 담당자는 여러 시스템을 오가지 않아도 AI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디서 문제가 생겼는지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유라클은 AI의 핵심인프라인 GPU, NPU를 통합 관제하는 솔루션 'AURDA'를 공급하며 쌓아 온 데이터 플랫폼 개발·운영 경험을 이번 과제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태일 유라클 대표는 “제조 현장에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쌓이고 있지만, AI가 활용할 만한 수준의 신뢰성 및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이 아직은 어려운 과제로 남아있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유라클은 제조기업이 피지컬 AI기업으로 전환하는데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데이터에 대한 통제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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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일 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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