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미 관계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수여하는 '밴 플리트상'을 받았다.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연례 갈라에서 황 CEO에게 밴 플리트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이번 시상은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산업에서 그가 보여 온 선구적 리더십과 혁신적 기여를 기리기 위한 것이며, 해당 산업은 진화하는 한미 경제 협력의 핵심 분야”라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젠슨 황 CEO는 SK그룹,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네이버, LG전자, 두산과의 깊고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한편, 한국의 역동적인 스타트업 및 AI 연구 생태계를 지원해 왔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한국은 글로벌 AI 인프라에서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그룹 회장도 직접 참여해 황 CEO의 수상을 축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밴 플리트상은 미8군 사령관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뒤 1957년 코리아소사이어티를 창립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자는 취지로 1995년 제정된 상이다. 미 관계 증진에 뛰어난 기여를 한 저명한 한국인 또는 미국인 한 명 이상에게 매년 수여돼 왔다.
역대 수상자에는 지미 카터, 조지 H.W. 부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반기문 전 외교부 장관, 백선엽 장군,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방탄소년단(BTS) 등이 있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