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미국·베트남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며 최종 실전 점검을 마쳤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한화생명 초청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 평가전'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현장에는 이틀간 약 4000명의 관람객이 찾았으며 전 경기는 디즈니+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번 평가전은 실제 아시안게임과 동일한 패치 버전으로 진행됐다. 대표팀은 팀워크와 경기 운영, 전술 수행 등을 점검했다.
19일 미국 대표팀과의 경기에서는 3대0으로 승리했다. '제카' 김건우 선수와 '캐니언' 김건부 선수를 중심으로 주도권을 잡고 세 세트에서 서로 다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20일 베트남 대표팀과의 경기는 3대1로 마쳤다.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오브젝트 관리와 운영을 정비하며 역전했다. 3세트에서는 불리한 흐름을 뒤집으며 위기 대응 능력도 점검했다.
강동훈 국가대표팀 감독은 “아시안게임까지 남은 기간 스크림을 꾸준히 진행하며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팀이 합을 맞춘 지 오래되지 않아 인게임 커뮤니케이션 등 보완할 부분이 있지만 충분히 다듬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이번 평가전에서 치른 양 팀과의 경기가 많은 도움이 됐다”며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팀 합을 맞춰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평가전에서 확인한 보완점을 다듬은 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본선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