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국내 유망 패션 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패션쇼와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섰다.
중진공은 'K-패션 해외(일본) 유통망 공동진출사업'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제43회 마이나비 도쿄 걸즈 컬렉션 2026 AUTUMN/WINTER(TGC)' 참가를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20일부터는 도쿄 오모테산도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TGC에는 밀로아카이브, hieta, INSILENCE WOMEN, NOT4NERD 등 국내 패션 브랜드 4개사가 참가해 2026년 가을·겨울(26AW) 컬렉션을 선보였다. 중진공은 참가비를 비롯해 영상 제작과 무대 구성 컨설팅 등 패션쇼 참가 전반을 지원했다.

TGC는 2005년 시작된 일본 대표 패션 행사로, 현장 패션쇼와 온라인 생중계를 결합해 일본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약 1만8000명의 현장 관람객이 찾았으며 온라인 생중계 누적 시청자는 약 470만명을 기록했다.
중진공은 패션쇼 참가와 함께 일본 현지 소비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유통망 확보에도 나섰다. 일본 MZ세대를 주요 고객층으로 둔 온라인 패션 플랫폼 'NUGU'와 협력해 다음 달 1일까지 12일간 도쿄 오모테산도에서 팝업스토어 'K-CLOSET by KOSME X NUGU'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는 국내 패션 브랜드 12개사가 참여한다. 방문객이 제품을 직접 체험한 뒤 NUGU를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시장 반응을 확인한다.

중진공은 사업에 선정된 전체 16개사를 대상으로 NUGU 온라인 공동기획전과 현지 인플루언서 연계 홍보도 지원한다. 패션쇼와 팝업스토어를 통해 확보한 소비자 관심을 온라인 판매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박장혁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TGC 패션쇼와 오모테산도 팝업스토어를 연계해 국내 패션 브랜드가 일본 소비자와 직접 만날 기회를 마련했다”며 “온·오프라인 연계 지원을 통해 중소 패션기업이 일본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